내일신문 경북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 김천 국화재배농가 품종평가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1. 14:46

 


구미화훼연구소 국산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현장평가회 가져 -
- 팬시엔디, 스위트엔디 등 경상북도 육성 국화... 재배농가에 인기 높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금) 가을의 시작을 국화꽃으로 알리고 국산품종의 우수함을 홍보하기 위해 김천시 감문면 국화재배 농가에서  국내 육종 국화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 김천 국화재배농가 평가회에는 국화재배 농업인, 관계자, 소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육성국화 9품종, 국내 육종기관에서 육성한 12품종을 소개하고 품종별 생육특성과 품종 선호도 등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외국 품종과의 비교 평가를 통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검토하고 농가 보급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화훼 전문가와 재배농가,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팬시엔디’ 품종은 참석한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재배하고 싶은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팬시엔디’는 짙은 황색을 지닌 겹꽃으로 2012년에 육성한 ‘스위트엔디’에서 선발한 아조변이 품종이며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고 개화가 균일할 뿐만 아니라 분홍색의 ‘스위트엔디’와 함께 시리즈품목으로 생산하기 쉬워서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우진하 구미화훼연구소장은 “화훼시장에서 국산 국화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유통업체, 수출업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평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격 경쟁력 확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국산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 농가 확대보급으로 로열티 절감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