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상북도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국비 113억원 확보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2. 08:29

전국 20개 지구(800ha) 중 최대 규모인 10개 지구(433ha) 선정
-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등 생산기반 구축으로 과수농가에 큰 도움 기대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대상자 선정 평가에서 총 10개 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1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서면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전국적으로 20개 지구를 선정하였으며 이중 경북은 가장 많은 10개 지구가 선정되어 지역 과수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선정결과 : 20개소(경북 10, 경기 1개소, 강원 1, 충북 3, 전북 3, 전남 1,  경남 1)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18년부터 2년간 141억원(국비 113억원, 지방비 28억원)을 투입하여 과수 주산단지에 암반관정, 송․급수관, 농로개설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고품질의 과실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에서 용수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업 수혜농가들은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기에 과수재배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효자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어 매년 사업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동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및 가뭄 등으로 과수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보다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 육성을 위해 지난 ‘05년부터 올해까지 총 60개 지구에 2,546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