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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사기장, 토인(土人) 백영규 회고전 대백프라자 갤러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6. 14:05

조선백자 사기장, 토인(土人) 백영규 회고전
- 11. 7(화) ~ 12(일)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 대표작 100여점 전시 -
- 혼이 담긴 백자 도자기에 순백색 달빛 가득한 신비함을 선사

 

 

경상북도는 7일부터 12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에서 도 무형문화재(사기장32-다호) 토인(土人) 백영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불가마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일생을 쏟아 부은 도자기 장인의 업적을 돌아보고 공유하는 자리이며 조선백자의 미와 도자 문화의 독창성을 알 수 있는 귀한 기회이다.

 

 

달항아리 20점, 청화주병 20점, 백자 30점 등 토인(土人) 백영규의 60년 도자인생 대표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며 작업 제작 시연 동영상도 상영된다. 고령요 대표인 토인(土人) 백영규는 도자기 명문가의 자손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 60년 넘게 도예 작업에 매진해왔다. '

 

 

뚝심 있게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고령 백자의 옛 모습을 재현해 내어 그 예술적 지위를 인정받아 2009년 무형문화재 조선백자 사기장이 되었다. 조선백자 사기장 지정은 가야 토기로 유명했던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생산되는 고령의 최초 무형문화재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한수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장인의 작품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큰 기쁨이며, 전통의 맥을 잇는 선생님은 경북의 자부심이다”면서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경북의 도예문화 진흥에도 기여하는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