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양식 수산물, 동물용의약품으로부터 안전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7. 14:39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적합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 20건에 대해 45종의 동물용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모두 동물용의약품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등에서 대구시 식품관리과와 합동으로 미꾸라지 등 시중 유통 양식 수산물 15품목, 20건에 대해 항생제 오·남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에리스로마이신 등 45종의 동물용의약품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일부 자라와 가물치 등 3건에서 동물용의약품이 미량 검출되었으나,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미량이며, 나머지 17건은 45종의 동물용의약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수산물에 대한 동물용의약품과 유해중금속 검사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