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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명품단독주택지 재개발 조성사업 만촌달빛협동조합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11. 23:40

대구 수성구 명품단독주택지 재개발 조성사업 만촌달빛협동조합
❍ 만촌2동 수성명품 운영위원회, 만촌달빛공연예술 협동조합 등 주민들이 직접 기획, 섭외, 홍보하여 이웃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 마련

 

 

지난 11일(토), 대구 수성구 명품단독주택지 재개발 도시재상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 만촌2동 삼양이용원 옆 골목에서 제3회 ‘태극기 마을 골목축제’가 펼쳐졌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잘 게양하는 마을이라는 뜻인 태극기마을의 골목축제는 2015년부터 시작된 <수성명품단독주택지 조성사업>이라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회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 명품단독주택지 재개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태극기마을 골목축제는 축제기획, 섭외, 홍보, 운영 등을 만촌2동 수성명품 운영위원회, 만촌달빛공연예술 협동조합의 주민들이 협력하여 진행해 왔다.

 

 

첫 해에는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행사진행의 많은 부분을 지원해 주기도 했지만 3회째를 거듭하며 주민 공동체의 자생적인 역량이 높아지면서 출연팀 섭외, 홍보, 체험행사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주민동아리와 협동조합이 분담하여 주민 스스로 축제를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만촌2동에 만촌달빛공연예술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이 숨 쉬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만촌달빛공연예술 협동조합과 만촌 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주민 장기자랑,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게임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되었다.

 

 

체험부스에서는 태극기 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에 걸맞게 ‘태극기 그리기’가 진행되었고, 300여 명의 주민이 찾아 와 음식잔치를 함께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 수성명품 사업을 함께한 이웃마을 범어2동 야시골 협동조합에서도 자발적인 후원과 참석이 이어졌다. 이웃마을과 함께하는 골목축제는 마을 간의 화합의 의미를 더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만촌달빛공연예술 협동조합의 문화예술 활동이 만촌2동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 마을들에도 퍼져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