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 제12회 전국청소년모의재판 대회 은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23. 13:37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 제12회 전국 청소년 모의재판 대회 은상

 

 

경북교육청 구미 오상고등학교(교장 박기원)가 11월 21일(화), 서울 여성 프라자에서 열린 법무부 주최 제12회 전국청소년모의재판대회에서 민사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오상고는 명실상부한 대구・경북지역 법교육 최우수 학교임을 증명하였다.

 

 

제12회 전국청소년모의재판대회는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최우수 팀만이 참여하는 대회로 지난 8월 9일 실시된 대구, 경북권 지역 예선에서 구미 오상고등학교는 민사부문과 형사부문 모두 최우수상(1위)과 우수상(2위)를 수상하여 대회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말이 구미시이지 도심에서 한참 벗어나있는 장천면 시골 동네에 위치하여 정보탐색이나 관련 직업인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법무부에서 지원하는 법교육 프로그램과 자치법정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왔으며, 무엇보다 구미 오상고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자율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학생의 자긍심과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경상북도 구미 오상고등학교 학생들은 5월부터 사회이슈와 판례를 찾아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법을 적용해 보는 토론을 꾸준히 하였고, 시나리오 작성 및 연기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 구미오상고등학교 자치법정 동아리는 2016년부터 꾸준히 법 관련대회에 참가하여 제11회 청소년모의재판대회 형사부문 은상, 제3회 자치법정 우수사례 경북지역 2위을 수상하였고, 2017년도에는 제12회 청소년 모의재판 대회 뿐 아니라, 대구지방법원 주최 모의 재판대회 우승, 전국 자치법정 우수사례 경북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