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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23. 15:29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 개최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는 11월 21일(화)부터 12월 2일(토)까지 e-갤러리에서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전시는 중등 미술과 교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교과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마련된 학생문화센터의 기획전시로 미술교사 33명이 참여한다.

 

1981년 창립하여 올해로 34회 정기전을 개최하는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작가의 삶의 체험과 깊은 예술적 고민에서 표현된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아름다운 삶의 정서가 녹아든 서정적인 작품부터 작가 특유의 내면의식이 반영된 독창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가장 친근하게 관조할 수 있는 내용이면서도 다양한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의 느낌을 맑고 투명한 느낌의 담채로 풀어낸 작품(박정숙, 미나마타역), 중국의 황과수 폭포를 현장 스케치 후 자연의 웅장함과 푸근함을 표현한 작품(박희탁, 황과수 폭포도), 전통회화의 소재인 매화를 입체로 환원한 조각 작품(김광호, 달과 봄빛 가득한 매화), 못과 압정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조각에 끌어 들여 달항아리를 제작한(박재규, 달항아리 2017-17) 작품 등 평면․입체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심경용 관장은 "초대에 응해 주신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으로 아름다움을 가르치고 아울러 미술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등 전문성 함양에 일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