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기념 국제 심포지엄(종합)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어떻게 할 것인가?’
12. 6.(수) 15:00 | 대구 노보텔 8층 보르도홀
‘전용홀이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에 미치는 영향’
12. 7.(목) 10:30 |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
○ 국내 유일의 오케스트라 국제 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 주최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이하 WOS) 기념 국제 심포지엄이 2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2월 6일과 7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헤럴드 클락슨(IMG Artists 부사장), 청학팽(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CEO), 요하네스 노이베르트(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매니저), 박인건(부산문화회관 대표), 백진현(부산 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이형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 관련 전문가 및 석학을 비롯한 13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국내 유일의 오케스트라 전문 심포지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12월 6일(수) 대구 노보텔 8층 보르도홀에서 열린 1일차는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진행은 홍승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맡았으며,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헤럴드 클락슨(IMG Artists 부사장)은 ‘오케스트라를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라는 제목 아래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과 연관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특히 자신이 근무했던 오타와 국립 예술센터 오케스트라 매니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이슈, 후원사(기부자), 청중, 음악 감독, 음악가, 투어(순회공연) 등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이해관계에 놓인 요소들을 살펴보며 바람직한 프로그래밍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발제는 박인건(부산문화회관 대표)이 나서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 아래 진행했다. 국내 오케스트라의 역사와 발전 계기 등을 살펴보며 교향악 축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분석했다. 그와 함께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주요 사례도 함께 살펴봤다.
이를 통해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마티네/인문학 콘서트 등을 통한 실버 관객층 흡수, 교향악단 간의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네이밍 콘서트 등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과 예술의 공생, 젊은 연주자를 위한 협연 기회 확대, 아웃리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대구문화재단 이사, 작곡가)가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 아래 발제를 진행했다. 오케스트라의 전통(정체성)을 만들기 위한 요건으로 무엇보다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장기 플랜 수립의 필요성, 총체적 코칭 시스템 도입, 다양성을 통한 주력 콘텐츠 개발, 공연 회수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사례를 소개했는데, 그 가운데에도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세계화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백진현(부산 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양창섭(서울시립교향악단 기획팀장), 김호정(중앙일보 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앞선 발제자들의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구를 중심으로 한 국내 오케스트라의 프로그래밍과 발전 방향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인 12월 7일(목)에는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오케스트라 전용홀이 프로그래밍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6일과 마찬가지로 홍승찬 교수가 진행했으며, 첫 번째 발제 역시 헤럴드 클락슨이 맡아 ‘오케스트라를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라는 제목 아래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과 연관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전날에 이어 정치적 이슈, 후원사(기부자), 청중, 음악 감독, 음악가, 투어(순회공연) 등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이해관계에 놓인 요소들을 살펴보며 바람직한 프로그래밍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발제는 청학팽(싱가포르 심포니 그룹 CEO)이 나서 ‘오케스트라와 콘서트 홀 관계에 대한 파트너십 접근법’이라 제목 아래 진행했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싱가포르의 대표적 공연장인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 홀’과의 파트너십을 계로 들며 오케스트라와 공연장 간의 다각적 관계와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형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및 대구시립예술단 부단장)이 ‘오케스트라 전용홀이 프로그래밍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 아래 발제를 진행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며 전용홀과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간의 관계와 더불어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김호정(중앙일보 기자), 박선희(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팀장), 양창섭(서울시립교향악단 기획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앞선 발제자들의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전용홀과 오케스트라 간의 관계 구축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WOS 기념 심포지엄은 매년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을 초청해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해마다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국내 오케스트라 발전 방안에 대해 꾸준히 다뤄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5년에는 ‘효율적인 재원 조성 전략의 수립과 실행’, ‘미래 세대를 위한 관객 교육 개발과 마케팅 혁신’, ‘지역 사회의 필요와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지역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 ‘오케스트라 전용홀 건립의 의미와 발전 방향’, ‘21세기 오케스트라 경영의 비전과 전략(종합)’ 등 6개 주제를 가지고 로리 제퍼스(시드니 심포니 디렉터), 오사무 후쿠야마(오사카 필하모닉 연주사무부장), 패트릭 샤오롱(중국 NCPA 오케스트라 임원), 알렉산더 슈타인바이스(DSO 디렉터) 등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했다. 진행했다.
2016년에는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공동체 문화, 오케스트라 교육에서 찾다’와 ‘한국과 일본의 학교 오케스트라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카스야 히로미(도호음악대학 교수), 주성혜(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이장직(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특임연구원) 등이 참여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현황을 비롯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전문 학술대회로 발전하고 있는 심포지엄은 아시아 유일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WOS와 더불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문의 :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사무국 053-58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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