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삼성창조캠퍼스 함께 이야기하는 대구의 미래 2030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12. 08:45

대구의 미래상을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다

 

 

대구시는 13일 오후 2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중앙컨벤션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함께 이야기하는 대구의 미래 2030」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의 미래상 제시를 통해 우리 지역이 나아갈 방향과 발전 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의 미래 구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시의원, 지역의 각급 기관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며, 대구대 최철영 교수를 좌장으로 조극래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은정 (전)대구문화재단 자문위원, 김영철 계명대 교수, 김창규 수성시니어클럽 관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 등 지역대학 교수 및 관련 전문가 7명이 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한다.

 

 

행사는 시민들이 바라는 대구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담은 인터뷰 동영상(3분) 상영,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제안하는「2030년 대구 비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경제산업, 도시공간, 삶의 질(문화·복지 등)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 및 방청객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이날 제안하는「대구비전 2030(안)」은 대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대구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진단·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저출산·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구조 및 생활양식의 변화, 21세기 대도시권의 치열한 경쟁 확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상된 중장기 발전전략으로서 대구의 경쟁력 분석, 2030년의 대구의 비전과 전략, 주요 핵심사업, 대구의 미래상 등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대구의 현재 경쟁력은 세계 180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분석한 IESE Business School(글로벌 대도시권 경쟁력 순위, 스페인 Navara 대학, 2016년) 평가지표 상 종합 110위이다.

 

2030년 대구의 비전은「글로벌 TOP 30 도시」로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는 ‘글로벌 미래산업 허브’, ‘월드클래스 대도시권의 중심’,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 이며,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메카 등 11개 사업이 제시되었다.

 

 

경제산업 부문을 보면 ‘글로벌 미래산업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핵심사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주도기술 메카, 대구 미래산업 프로젝트(시즌Ⅱ), 대구 제조업 부흥 프로젝트, 휴먼 서비스산업 육성이 제시되었으며, 세부사업으로 국가인공지능연구원 설립, 기계산업 스마트 혁신 등 19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공간 부문은 ‘월드클래스 대도시권의 중심’ 목표를 위하여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게이트웨이, 중추도시 역량 강화, 미래 도시 선도모델이 제시되었으며, 세부사업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통합공항 연결 인프라 조성, 3대 도심 개발, 6대 정주권 특화 발전, 금호강 수변도시 조성 등이 있다.삶의 질 부문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를 목표로 핵심사업으로 대구 케어 프로젝트, 스마트&세이프 시티, 250만 시민학습도시,   2000년 역사문화도시가 제시되었으며, 세부사업으로는 실버안심도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도입, 문화감성타운 대구 조성 등으로 구성되었다.

 

 

제안된「대구비전 2030(안)」에 대해서는 7명의 토론자를 중심으로  종합적, 전문가적 견해로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이 펼쳐지며 아울러 청중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유롭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열린 소통과 공감의 시간도 마련된다.

 

대구비전 2030(안)을 수립, 제안하고 본 행사를 주관한 대구경북연구원 이주석 원장은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하여 대구시가 2030년을 미리 준비하고 대응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본 비전(안)을 수립하게 되었으며, 시의 중장기 발전방안의 가이드 역할과 함께 대구 시민들에게 희망적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2030년 대구의 미래상을 미리 그려보고 ‘글로벌 TOP30 도시’ 라는 명확한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본 비전(안)은 의미가 크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여 미래비전을 보완 발전시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