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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행 겨울 별미 울진 물곰탕 포항 구룡포 과메기 울진 붉은 대게탕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17. 08:18

경북 겨울 별미 울진 물곰탕 포항 구룡포 과메기 울진 붉은 대게탕

▲ 경북 겨울 별미 울진 물곰탕

울진 후포항 뱃사람들이 밤샘작업을 하고 아침 해장국으로 먹던 곰치국이 ‘물곰탕’이라는 이름으로 날로 인기를 더해 간다.

 

많고 많은 생선중에 무슨 물곰탕이냐고 할지 몰라도 이는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나 하는 말!. 수건을 목에 걸고 땀을 훔쳐가며 먹는 물곰탕 맛은 살얼음 낀 동치미와 냉면국물을 엄동설한 겨울철 아랫못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들이켤 때의 그 맛과도 같다.

뜨거워도 시원하다는 맛이 진정 어떤 맛인지를 알게 해준다.

 

▲ 경북 겨울 별미 포항 구룡포 과메기
포항의 대표 향토식품인 구룡포 과메기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청정 해안지역에서 청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이용하여 동절기에 동결, 융해, 건조 등의 숙성 및 발효과정을 거쳐 생산한 수산 건제품을 말한다.

1960년대 청어가 잡히지 않으면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동결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얼려 말린 꽁치를 과메기라 부르고 있다.
2007년에는 영일만의 4개 읍면을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받아 ‘포항구룡포과메기' 라 부르고 있다.

 

▲ 경북 겨울 별미 울진 붉은 대게탕
대게는 겨울부터 초봄이 제철로, 보통 찜으로 많이 먹지만 뜨끈하게 속풀이를 하고 싶다면 탕으로 먹는 것도 좋다.

얼큰하면서도 게살에서 흘러나온 달큼한 맛이 더해져 국물이 부드럽다.

먹기 좋게 잘라놓은 다리에 젓가락을 넣어 살짝 밀면 게살이 쏙쏙 빠진다.

게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 국물을 넉넉히 부어 밥에 말아먹으니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울진대게 두 마리면 4인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 경북 겨울 별미 청도 한재미나리삼겹살
한재 미나리는 청도읍 초현리, 음지리, 평양리, 상리 등 남산과 화악산 사이의 계곡을 따라 형성된 마을인 한재에서 생산된다.

남산과 화악산을 잇는 능선에서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는 계곡이지만 양옆의 산이 낮아 산 그림자를 덮지 않으며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볕이 나는 시간이 길고 물이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으며 일교차가 커 미나리 생산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달면서도 매운 맛을 내는 미나리는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맑게 해 준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미나리와 삼겹살의 콜라보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청도로 떠나자!

 

4. 경북 여행 겨울 산행

 

▲ 경북 여행 울릉 성인봉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성인봉은 해발 986.7m이며 성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수평선이 절경이다.
 ☞ 추천코스
  ❶ 대원사코스(6시간 소요) : 도동~대원사~팔각정~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천부
  ❷ KBS 중계소 코스(6시간 소요) : 도동~KBS울릉중계소~팔각정~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천부

 

▲ 경북 여행  구미 금오산
해발 976m로 구미의 상징인 명산으로 기암괴석, 폭포와 계곡, 구미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추천코스
  ❶ 제1코스(1시간 40분 소요) : 관리소~대해폭포~내성~정상

 

▲ 경북 여행 영주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이 해발 1,439m인 국립공원이다.

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 옛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도솔봉, 신라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 등 볼거리가 많으며 연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여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 추천코스
  ❶ 제1코스(4시간 30분 소요) : 죽령검문소~희방사~연화봉~죽령휴게소
  ❷ 제2코스(5시간 소요) : 풍기 삼가리~비로사~비로봉~연화봉~희방사~죽령검문소

 

▲ 경북 여행  봉화 청량산
해발 870m의 봉우리마다 기암괴석을 이루는 도립공원으로 산 곳곳에 깍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유일무이 경북관광 10대 콘텐츠인 청량산 하늘다리도 볼거리 중 하나이며, 육육봉(12봉우리)도 유명하다.
 ☞ 추천코스
  ❶ 제1코스(5시간 30분 소요) : 입석~경일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
  ❷ 제2코스(3시간 소요) : 입석~청량정사~자소봉~연적고개~청량사~선학정

 

▲ 경북 여행 칠곡 팔공산
팔공산 등산코스 가운데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입구 주변에는 진남문이 있고 산 중턱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가산산성이 등산객들의 시선을 끈다.

겨울에는 모래재, 여리재 등의 입산이 금지되므로 등산코스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추천코스
  ❶ 제1코스(4시간 소요) : 진남문주차장~천주사터~치키봉~용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