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여름철 풍수해대비 안전취약지역 꼼꼼히 살펴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8. 14:33

대구 수성구, 여름철 풍수해대비 안전취약지역 꼼꼼히 살펴
❍ 오는 9일까지 재난안전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및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대상 양수기 사용법 교육실시

 

대구 수성구가 풍수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기위해 자연재해에 취약할 수 있는 지역과 화재 등 각종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7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민․관(안전총괄과, 교통과, 동 주민센터 및 철도시설공단) 합동점검반(15명)을 편성해 여름철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재난안전시설 등을 꼼꼼히 살핀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집중호우시 침수우려가 있는 가천배수펌프장을 비롯해 신천동로, 신천좌안도로상의 침수예상 도로(동신교~중동교, 두산교~가창교), 저지대 반지하주택 및 지하시설, 재난예경보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했다.

 

앞서 수성구는 지역내 배수펌프장 2개소(팔현, 가천)와 수문 5개소(팔현, 고모, 가천, 매호, 성동)에 대한 가동상태 점검을 5월에 완료하였으며, 침수우려가 있는 매호들에 대형양수기 2대를 임차설치하고, 성동들 간이배수펌프장 설치공사를 6월에 착공했다.

또한, 풍수해 예방 및 실시간 상황확인을 위하여 범어천, 희망교, 신매교, 매호천, 금호강 합류부 등에 설치된 재난영상정보 CCTV 11대의 화질을 40만에서 200만 화소로 높이는 성능개선 작업을 5월에 완료했다.

 

특히, 침수발생시 원활한 복구작업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양수기 사용법 교육을 6월 22일 매호수문 앞에서 동 직원,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실제가동실습을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재해발생으로 인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5.15 ~ 10.15)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풍수해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