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산여고 2018 대입수시 서울대 5명 합격 경북 전체수석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26. 14:55

경산여고 2018 대입수시 서울대 5명 합격 경북 최다
- 경북 일반계 고등학교 중 최다 합격생 배출 -

 

 

2018학년도 대학 수시 전형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경북에서는 경산여고의 약진이 돋보인다. 경산여고는 올해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학교에 5명(사회학과 1명, 응용생물화학부 1명, 식품영양학과 1명, 간호학과 1명, 지리학과 1명)을 합격시킴으로써 경북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경산여고 홍득룡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해준 선생님들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수학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합격생 중에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북 전체 수석을 차지한 문혜림 양이 서울대 사회학과에 합격한 것만큼이나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서울대에 합격하여 주목받고 있다.

 

 

경북 경산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주, 김민지 학생은 이번 수시전형에서 언니인 민주 양이 간호학과에, 동생인 민지 양이 응용생물화학부에 나란히 합격했다. 초·중·고등학교를 같은 학교에 함께 다닌 이들은  서로에게 항상 가장 소중한 존재로서 긍정적 자극을 주고받으며 성장했는데 이번에 서울대 수시전형에 나란히 합격함으로써 아주 의미 있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하고 있다.

 

지방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한두 명 배출하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 경산여고가 특히 지역균형선발 전형이나 농어촌특별 전형이 아닌 일반 전형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지역균형선발 2명 포함 전체 5명 합격)한 것은 개인별 맞춤형 진학 진로 지도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경산여고의 대입 수시전형 결과는 더욱 주목된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