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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등 설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8. 1. 3. 12:35

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등 설치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정부의 핵심 프로젝트 선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시티'로 선정된 바 있는 구미시는 2016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대통령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그린시티 실현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추진, 환경정책 현안 등, 대한민국 대표그린시티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안을 고민해왔다.

 

쓰레기 자원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구미시가 선택한 것은 4차 산업의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IoT(사물간 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폐기물 자원화를 실현하는 ‘스마트한 쓰레기통’ 네프론이다.

 

 

국내 스타트업 수퍼빈㈜이 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을 통해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주목하고 4차 산업혁명의 진보된 기술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에서 나온 것이 이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이다.

 

 

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은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압착하여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이다. 수거되는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쓰레기에 가치를 부여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원순환의 현상을 놀이의 형태로 학습하게 한다.

 

 

1월 5일 10시부터 수퍼빈의 네프론이 구미시 6개소 고아읍 민원봉사실, 봉곡 테마공원, 선주원남동 주민센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상모사곡동 주민센터, 임오동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서비스에 들어감을 알리는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로 구미시 시민들이 순환자원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공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새로운 재활용 문화의 확산으로 구미시의 주요 정책과 시민들이 나란히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 수퍼빈 네프론은 2016년 과천시에 5대로 시범운영을 시작해서 올해 11월 초에는 서울시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어린이대공원에 3대와 2층 규모의 숲박스를 설치, 운영하기 시작하여 쓰레기의 재활용 뿐 아니라 업싸이클링과 놀이 문화로 확장하여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18년 1월중에 은평구와 동대문구 등에 추가 설치 운영 예정이다.

 

한편,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에 참여중인 수퍼빈은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1회 미래성장 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우승하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인공신경망 분석에 근거한 복합적 물체 인식 시스템으로 특허를 획득하고 2017년 11월 대한민국 특허대상(한국일보 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