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의료기업 지원정보를 한눈에,‘대구메디온’오픈

내일신문 전팀장 2018. 1. 30. 15:36

의료기업 지원정보를 한눈에,‘대구메디온’오픈
-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의료기업에 온라인 정보 제공 -

 

 

대구시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의료기업에 대한 지원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기업지원 홈페이지 ‘대구메디온’(https://company.dgmif.re.kr)을 1월 31일 오픈한다.

 

 

‘대구메디온’은 지역 의료기업에 부족한 의료산업동향, 의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으로 대구첨복재단이 제작하여 관리·운영한다. 지역 의료산업분야에 특화된 통합관리시스템이 없어 인터넷상에 흩어져 있는 의료정보 탐색에 시간과 노력을 소요한 의료기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이 시작됐다.

 

첨복재단이 기업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별기업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평균 3.9개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에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대구메디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중심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홈페이지 등과 연동되어 의료산업 현황과 의료관련 기관에서 실시하는 행사·교육, 기업지원 사업들에 대한 정보, 관련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들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대구메디온’을 통해 ‣첨복재단 입주 및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 신청, ‣메디프론티어기업 육성사업과 중소기업공동연구센터 입주기업지원 사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의약생산센터에 필요한 장비사용 및 시험분석 신청, ‣의료기기 시험인증 지원에 대한 신청을 원스톱 서비스로 할 수 있다

 

또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구메디온’에 회원으로 가입한 입주기업들이 구인공고를 게시할 수 있도록 채용공고란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첨복재단은 ‘대구메디온’ 오픈 후에도 병원 임상정보, 유관기관 지원사업 및 장비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의료분야에 특화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객맞춤형 메뉴를 신설하고 기업정보 축적과 자체 조사로 지역 의료기업과 의료산업에 대한 통계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사이트는 중앙차원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제약산업정보포털이나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등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최초로 구축했다. 이는 우리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 의료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고 하였다.

 

 

 

또한, “대구메디온은 기관마다 산발적으로 제공하던 의료분야 지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 의료 R&D 중심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각종 지원사업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 지역 의료기업들의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