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영천시장 후보 서만근 6.13 지방 선거 출사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8. 2. 4. 22:18

영천시장 후보 서만근 6.13 지방 선거 출사표
중앙과 지방 행정 고루 거친 행정전문가
 “고향 영천시의 획기적 발전 이끌겠다”

 

 

행안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를 거쳐 영천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행정통’ 서만근 후보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만근 영천시장 후보는 시장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과 국립경상대 등에서 선진국 지역개발 사례를 강의하며 지방자치행정의 성공과 실패요인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성공한 지방자치에는 성공을 이끌어내는 리더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지금까지 중앙과 지방에서 경험하고 쌓은 지식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성숙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고향 영천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서만근 영천시장 후보는 1954년 영천시 청통면에서 태어나 기차통학을 하며 대구 계성중고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1979년 내무부(현 행안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경북도 기획관 및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1997~1998년까지 고향인 영천시에서 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행정자치부 국장 등을 거쳐 2009~2010년까지 경남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방공기업평가원(2011년~)과 국립경상대92014년~) 등에 몸담으며 활발한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만근 영천시장 후보의 주요 공약사항은 △반듯하고 세련된 도시, 젊은이가 찾아오는 영천시 만들기 △공직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풍토 조성 △생활 행정을 실천하는 계획도시 구축 △장기적 발전비전 수립과 획기적 일자리 창출 등을 꼽을 수 있다.

 

서만근 영천시장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반듯하고 세련된 도시, 젊은이가 찾아오는 영천시 만들기’다. 이곳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고 있어 인근 대구시 포항시 울산시 등의 대도시 수요를 잘 활용하면 더 쾌적한 주거와 생산 유통 여건의 중심지로 성장할 무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서 후보는 영천시가 갖고 있는 유리한 지리적 요건에 교육환경 개선에 과감한 투자가 더해지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두 번째 공약인 ‘공직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풍토 조성’은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 그의 경험이 크게 반영돼 있다.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법령을 해석하고 집행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서 후보의 생각. 특히 우리나라의 행정과정은 민원을 최초로 접하는 실무자의 선입견이나 판단이 기관의 최종 의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공직자는 본인이 정책의 실질적 결정자라는 자부심과 긍지 책임감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서 후보는 공직자들이 공정한 업무처리를 일상화할 수 있도록 실적에 따른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공약인 ‘생활 행정을 실천하는 계획도시 구축’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한 공약이다. 서만근 영천시장 후보는 거창한 구호나 거대한 프로젝트 유치보다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제반편의시설을 구축하고 복지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자치행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또 시장 임기 중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어 어떤 것이 개선되고 보완될지 시민과 공유하며 실천 중심의 시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 번째는 ‘장기적 발전비전과 획기적 일자리 창출’.
인구 10만의 영천시는 선진국 도시분류기준에 따르면 대도시에 해당한다. 따라서 대도시에 걸맞는 장기발전계획이 절실하다. 무공해 전용공단 조성, 관광지 현대화, 도시공항, 경마공원, 면세점과 리조트 호텔 등을 갖춰 외국 관광객과 인근지역 시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획기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고급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서 후보의 주장이다.

 

 

서만근 영천시장 후보는 30여년간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선진국에서의 유학 및 근무경험을 통해 자치행정에 대한 장기적이고 넓은 안목을 갖춘 보기드문 행정통이다. 특히 중앙부처 근무 당시 지역경제와 재정, 교부세 등 경제 및 재정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틍으로 앞으로 진행될 분권개헌 등 지방행정의 환경과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 후보는 “대통령 공약대로 내년까지 재정분권이 강화되어 국세 대 지방세 비중이 7대3으로 변경될 경우 영천의 재정규모는 20~30% 정도 축소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후보는 흔치 않다”며 “현대는 전문성의 시대다. 다양한 행정경험과 국제적 안목, 지방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행정전문가로서 영천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걸어온 길

[출생 및 학력]
- 1954년 7월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에서 출생
- 금호초등학교 졸업
- 계성 중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법학 졸업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1990년~9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가주대학원 국비유학(MPA)
- 2013년 경북대학교 박사학위(지역개발전공) 취득

[주요경력]
-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 1979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공직생활 시작
- 경상북도 기획관, 국제협력실장
- 1997~1998년 영천시 부시장
- 행정자치부로 민방위본부 운영과장 기획과장
- 1999년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 석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 국제화재단 일본사무소장으로서 2년간 동경 근무
- 행정자치부 국장, 분권지원단장
- 2009~2010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2011년 지방공기업 평가원 초대 이사장
- 2014~2017년 8월 국립경상대학교 초빙교수
- 2018년 현재 지방공기업 평가원 전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