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 의료관광 몽골 러시아 유치 날개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5. 14:49

대구 의료관광 성장세 높은 동북아 국가로 확대한다
- 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 몽골 홍보센터 개소 및 홍보설명회 개최 -
- 러시아 첫 하늘길 개통 연계 극동지역 거점도시 현지 설명회 개최 -

 

대구 의료관광이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와 몽골의 의료관광 신시장 개척을 위해 홍보센터 개소, 대구의료관광 홍보 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의료관광도시 대구의 인지도를 확대한다.

 

2016년 대구 방문 러시아와 몽골 의료관광객은 1,295명과 401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45%와 231% 급성장했으며, 1인당 평균 진료비 또한 341만 원과 263만 원으로 전체국가 평균 236만 원 대비 높은 시장이다.

 

 

대구의료관광 몽골홍보센터 개소 및 현지 홍보설명회 개최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MediCity Daegu Medical Information Center)가 몽골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울란바토르시에 3월 8일 개소로 대구시 해외 의료관광 홍보센터는 8개국 16개소**로 확대된다.
   ** 중국8, 베트남2, 러시아1, 카자흐스탄1, 캄보디아1, 캐나다1, 필리핀1, 몽골1

 

이날 개소식에는 베이드몽골리아 문흐체첵(Munkhtsetseg Enkiargal) 현지 대표, 주몽골 대사관 관계자,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몽골에 메디시티 대구가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의 선도 의료관광 도시를 알리고, 대구시 차원에서도 몽골 보건의료 수준의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표명할 예정이다.

 

 

금년 2월 베이드몽골리아(VAID Mongolia)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의료관광객 유치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것을 토대로 개소되는 몽골 홍보센터는 본격적인 대몽골 의료관광 홍보와 의료관광객 송출, 2018년 대구메디엑스포 홍보 등 몽골 대구의료관광 전략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소식에 앞서 3월 7일 블루우스카이호텔에서 개최되는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트 및 여행사, 몽골 의료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하여 대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 제도와 관광과 연계한 의료관광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팸투어단도 모집한다.

 

또한 몽골 국립 제1병원 바츄리 밤브더르치(Batuuri Byambadorj) 병원장, 에어맨(Airman Inc.) 볼로마 대표, 한국관광공사 몽골사무소 박정웅 지사장, KOTRA 몽골무역관 한창윤 관장 등을 면담하고 몽골 의료관광객 대구 방문과 우수한 의료기술의 몽골 협력에 대해 협의한다.

 

몽골은 생활 환경적으로 소화기, 신장질환, 간질환, 뇌혈관질환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아 대구시는 전문 진료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건강검진과 뷰티성형 의료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 분야에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러시아 첫 하늘길 개통 연계 의료관광객 유치 날개를 달았다.

 

러시아와 하늘길이 없는 대구시는 그 동안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경쟁도시에 비해 어려움이 많았다. 4월 6일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첫 하늘길이 열리게 되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날개를 달았다.

 

대구시는 러시아 첫 하늘길 개통과 연계하여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지역 선도의료기관, 유치업체와 민·관 공동으로 블라디보스톡을 기점으로 하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를 잇는 ‘극동러시아 직항 취항 기념 의료관광 로드쇼’를 추진한다.

 

특히, 러시아는 간질환, 심혈관 등 중증 고액환자가 많은 의료관광시장에서 잠재력이 크다. 한국전체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방한 수는 2016년 25,533명으로, 유입 국가로는 4위를 기록했다. 그 중 대구시와 하늘길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의료관광의 극동 러시아의 중심도시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법안이 발효된 직후부터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러시아 대구 의료관광객은 진료비용 뿐만 아니라 체류기간도 평균 7일로 타 국가에 비해 2배 이상 길고 지역 제품의 구매력도 높아 지역 경제 발전에 충성도가 높은 1순위 국가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동북아 대구 의료관광 확대 마케팅을 계기로 동북아 거점도시에서 의료관광 희망도시로 시의 인지도가 제고되고 보다 많은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양 지역에 대구시의 다양한 분야에 신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