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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7회계연도 회계별 결산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26. 14:35

대구시 2017회계연도 회계별 결산
- 민선6기 4년간 대구시 부채는 매년 지속적 감소 기조 유지 -
- 공사·공단포함 부채규모도 전년대비 1,689억원 감소 -

 

대구시는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재무회계 및 기금회계 등 회계별 결산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결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채무와 부채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2017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14개 특별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8조 577억 원, 세출이 7조 307억 원으로 잉여금 10,270억 원이 발생하였다.
  -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4,706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32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5,532억 원(일반회계 1,952억 원, 특별회계 3,58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2조 5,735억 원으로 전년(2조 4,303억 원)대비 1,432억 원(5.9%)이 증가하였다.
  - 그 중 취득세는 전년(8,592억 원)대비 761억 원(8.9%) 증가, 지방소득세는 전년(3,608억 원) 대비 257억 원(7.1%), 지방소비세는 전년(3,481억 원) 대비 286억 원(8.2%) 증가하였다.
  - 이는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였으며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국세 징수실적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증가가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2017회계연도 회계별로 살펴보면,
  - 일반회계는 세입 5조 8,924억 원, 세출 5조 3,763억 원으로 5,161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하였으며, 다음 연도 이월액 3,181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8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52억 원이고,
  - 특별회계는 세입 2조 1,653억 원, 세출 1조 6,544억 원으로 5,109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연도 이월액 1,525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4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3,580억 원이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내용을 살펴보면 시 본청의 경우 ’17년도말 채무는 1조 6,436억 원으로,     민선6기 4년간 총 2,943억 원의 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또한,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 방식에 의한 부채상황은
   시 본청의 경우 학교용지부담금 등 미지급금을 포함하면
   전년도말 2조 2,038억 원 보다 153억 원이 감소한 2조 1,885억 원이고,
  - 공사·공단을 포함한 대구시 총 부채규모는
   전년도말 3조 1,858억 원 보다 1,689억 원이 감소한 3조 169억 원으로,
   이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차입금 및 대구도시공사의 공사채 상환으로 인한 감소로 나타났다.

 

또한, 17개의 기금회계는 전년도말 8,542억 원 보다 916억 원이 더 조성된 9,45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결산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9월 개최되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2017회계연도 결산을 준비하면서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대구광역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와 시의회의 결산승인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꾸준히 보완하여 투명한 재정집행과 건전재정 기조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