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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국가고객만족도조사 10년 연속 1위, 187개 기업 중 최고점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27. 16:51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국 6개 도시철도운영사 중 10년(‘09~’18)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조사대상 187개 기업을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2018년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2009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전국 최초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서도 받았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전체 74개 업종 332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중 2018년 1/4분기에는 도시철도·통신·항공·전력·상수도·우편 등 19개 업종, 1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여기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총점 81점을 얻어, 조사대상인 187개 기업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서비스 부분은 전년도 1년동안 주3회이상 지하철 지상철 등을 이용한 만 20세이상 59세이하 1,500명의 고객을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평가하며,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10여년동안 대구도시철도 지하철 고객만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먼저 도시철도 서비스가 많은 시민에게 제공되기 위해 도시철도 확대건설 노력이 계속 되어왔다. 지난 2015년 3호선 개통으로 도시철도 이용에서 소외되었던 대구 북구지역과 남구, 수성구지역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였으며, 2016년에는 화원, 설화명곡까지 1호선이 연장되면서 달성지역 5만여명의 시민이 추가로 대중교통의 혜택을 보게 되었는데, 대경CEO브리핑 발표결과에 따르면 연간 23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현재도 역세권 개발과 아파트 건설 등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방도시가 그렇듯 낮은 예비타당성 조사항목인 경제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구시가 꼭 필요한 노선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설득으로 도시철도 건설을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엑스코선, 혁신도시 연장선 등 도시철도 인프라 확대에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민안전 확보과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스크린 도어를 전역사에 설치하였다. ’15년까지 42개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국·시비 1,225억원을 들여 ’17년까지 1·2호선 49개 역사 스크린도어를 추가설치하여 1·2·3호선 91개 전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를통해 이용시민의 추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동차 진·출입시 역사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경제적인 도시철도 요금으로 진정한 서민의 교통수단으로써 기능하도록 노력하였다. 대구시는 타도시보다 도시철도 요금이 저렴하여 서민의 가계부담을 줄였으며, 시민행복과 대중교통 이용에 앞장서 왔다.

 

전국 도시철도 이용요금은 대구와 광주가 거리에 상관없이 같은 요금 1,250원을 받는 균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구가 광주보다 4개월 늦은 ’16년 12월에 요금을 인상하였다. 부산은 기본 1,300원에 10km를 넘으면 1,500원, 대전은 기본 1,250원에 10km를 넘으면 1,350원,  서울은 기본 1,250원에 1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열차 지연건수를 꾸준히 감소시켜 정확한 출발·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하여 이용시민들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14년 4건이던 열차지연건수는 ’15년 3건, ’16년 2건, ’17년에는 1건으로, 2개이상의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이 매년 3건이상, 부산이 ’17년 8건 발생한 점을 비교할 때 운영의 안전성을 입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열차지연 0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 3월 8일 습기를 머금은 폭설로 인해 3호선 운행이 두차례 지연되어 시민불편을 끼친 사실에 대하여 사과하고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선, 드론, 염소분사장치 등 해당전문가가 참여하여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등 모든 자연재해로 인한 운행장애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더욱이 대구도시철도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나 부상자가 최근 5년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시민 생명보호에 기여하였다. 특히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실시한 1, 2호선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에 내진성능평가에서 내진 1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05.10월 개통한 3호선의 경우 건설당시부터 내진설계를 하여 지진에 대한 시민안전에 대비해 오고 있다.

 

한편,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도시철도 역사내 미세먼지의 경우, ’14년 140㎍/㎥, ’15년 100㎍/㎥, ’16년부터 80㎍/㎥로 법적기준치 150㎍/㎥보다 강화한 목표 설정하고, 열차 진입시 먼지가 역사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스크린도어 전역사 설치, 지하역사 공기질 종합자동측정망 설치, 도시철도 지하터널 고압세척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무임수송은 아주대 유정훈교수의 「대중교통 중심의 포용적 사회를 위한 65세이상 무임승차」에 따르면 우울증 감소, 교통사고 감소, 관광산업 경제유발 등 무임승차자로 인한 사회경제적 편익이 ’16년 한해 2,362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3년부터 ’17년까지 5년간 2,068억원으로 전체 이용자(744백만명)의 24%(181백만명), 순손실(5,728억원)의 36%(2,068억원)을 차지하면서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17년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협의회(6개시)를 구성하여, 국회, 정부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 도시철도법이 지난해 9월 국토위를 통과하였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서 보류되고 있는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도시철도 운영 6개시와 공동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도시철도가 국가고객만족도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한 것은 대구시민들이 많은 이용과 관심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친환경도시 조성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고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인 도시철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친환경 교통도시 대구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