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나님의교회 WAO 직장인청년봉사단이 지난 25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인근 거리정화활동을 진행하였다.
휴일에 봉사활동을 나선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 WAO다. WAO는 전 세계 본회 소속 직장인청년들이 열정과 기쁨으로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25일, 대구 지역 회원 20여 명은 달서구에 위치한 성서산업단지 일대 2km의 거리를 정화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WAO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인류에게 삶의 터전으로 주신 지구환경을 보호하고자 직장인 청년들이 뜻을 모았다”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주변의 환경부터 아름답게 가꾸어, 이 일대를 오가는 이웃들에게도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단원이 청소를 한 달서구 성서산업단지는 쇼핑몰, 편의점, 숙박시설 등이 많고, 계명대학교와 공원이 인접한 데다 교통수단 이용도 편리하다.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도 적지 않다.
대구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은 상가와 대로변, 계명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했다. 거리에 방치된 불법 투기물과 담배꽁초, 일회용 컵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버스정류장에 부탁된 광고물을 제거했다. 그 결과 9개 포대 분량의 쓰레기가 모아졌다.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일대 정화활동에 참여한 대구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이OO(27)씨는 산업단지 내에서 근무한다며 “출퇴근길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 직장에서 업무 능률도 올라갈 것 같다”고 기뻐했다. 신소희(24)씨는 “저희 청년직장봉사단이 부족하지만 이렇게나마 세상에서 하나님 영광을 빛내고 세상을 정화하는 일을 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WAO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이슈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인권문제, 전쟁과 테러 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 일환으로 올해 1~2월경 210여 명의 국내 WAO 회원들이 18개국의 33개 도시로 날아갔다. 현지의 WAO 회원들과 함께 거리 정화, 환경 캠페인, 이웃돕기 물품기증 등 다양한 봉사와 더불어 문화교류활동, 한국전통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처럼 WAO의 다양한 행보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에 기반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행사, 지진·태풍·폭설·홍수 피해 복구, 공원·하천·산림 지역정화활동, 환경정화, 소외이웃돕기, 서포터즈, 관공서 위문 등 이웃과 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두 팔을 걷는다. 교회 관계자는 봉사활동의 원동력을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어머니의 사랑이 가정에 세세히 깃들어 가족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듯,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인류를 위한다면 지구촌에 희망과 평화가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사랑’이 단긴 봉사를 전 세계 175개국 7,000여 각지에서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 3대 정부로부터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 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최근에는 포항 지진피해민 돕기에 헌신하여 행정안전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2,4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새 언약 유월절(逾越節,Passover)을 비롯한 3차의 7개 절기와 안식일을 지킨다. 이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 따르면 유월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하나님의 약속대로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축복을 받게 된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해마다 거행해온 유월절 대성회가 올해도 전 세계 각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양력 날짜는 3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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