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임란정신문화선양회 경주 구미 영천 상주 안동 인진란사 학술대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8. 4. 3. 14:21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일(화) 오전 10시30분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지역의 대표 유관단체장 등 500여명의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안동지역의 임진란사」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임란정신문화선양회는 임진란 관련 문화유산을 발굴․전승하여 우리민족 고유의 정체성 확립과 현대 시대의 정신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그동안 경주, 구미, 영천, 상주 등 경북지역의 임진란사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임진란사 발굴과 선양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임란정신문화선양회 경주 구미 영천 상주 안동 인진란사 학술대회에서는 임진란의 위기상황에서 국난극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들의 업적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퇴계학을 철학적 기반으로 삼는 경북북부지역의 유학이 가진 실천적 특징을 기반으로 안동지역의 임진란 극복을 위해 노력한 유학자들의 사상적 기반과 활동에 관한 연구․발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세부내용은 1주제(임진란기 안동지역의 유학과 학맥), 2주제(임진란기 예안지역의 유학과 학맥), 3주제(임진란기 안동지역 의병의 역할과 전투사항), 4주제(임진란기 안동지역 수령의 전쟁 대응과 관군의 역할), 5주제(임진란기 지산 조호익의 사상과 구국활동) 등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임진란에 대한 주제발표와 발표․토론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유학의 본향이며 호국의 혼이 깃든 안동에서 개최되는 임진란사 학술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임진왜란은 패전이 아닌 극복의 역사로써 임란 극복의 주역은 우리민족이며, 우리 경북은 임란뿐만 아니라 나라의 위기마다 방향을 제시하고 앞장서 이끌어 온 호국 역사와 정신의 고장이며 이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다”면서,“우리 후손들이 미래를 향한 올바른 안목을 기를 수 있고 우리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