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교육청 다빈치에듀 프로젝트 가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24. 14:31

대구교육청  다빈치에듀 프로젝트 가동
- 초(4학년 이상), 중,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 -
-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창의넷 홈페이지에 제안하면 전문 멘토가 컨설팅 해줘 -

 

대구교육청이 창의성을 생활 주변에서 발견하도록 지원하는 ‘다빈치-에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다빈치에듀 프로젝트는 대구교육청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다중지능 능력이 뛰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평소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희망학생 누구에게나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을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컨설팅 해주는 창의성 발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  초(4학년 이상), 중,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창의넷(www.tcnc.net) 홈페이지에 제안하면, 전문 멘토 12명이 배정되어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운영하므로, 언제든지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참여 영역은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생활아이디어’나 생활 속의 관심 있는 문제를 정하여 스스로 탐구해 나가는 ‘주제탐구’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올해는 6월부터 2,3개월 간격으로, 12월까지 3회 운영한다. 6~8월까지 진행하는 다빈치-에듀 프로젝트에는 초, 중, 고 학생 7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말에는 상품성이 있는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기부기업과 연계하여 상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뛰어난 결과 보다는 평소 생활에서 느끼는 창의적인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의 성실성을 평가한다. 또 개인보다는 2~3명 팀을 이루어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권장한다. 이를 통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협력적 인성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전국 초ㆍ중학생 창의력경진대회와 창의성을 주제로 하는 UCC와 카툰 형식의 문화콘텐츠 창작 공모전을 10월까지 진행한다.  다빈치-에듀 프로젝트 중 ‘생활 아이디어’ 영역에 참여한 정유진 양(원화여고, 2학년)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카톡 보낼 때 또는 영화를 볼 때 불편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친구들과 같이 고민하다가 폰케이스 뒷면에 흡착판을 붙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다빈치-에듀 프로젝트 중 ‘주제탐구’ 영역에 참여한 김민서 양(원화여고, 1학년)은 “평소 세계화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세계화를 이해하고 현실적인 상황판단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스스로 찾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창의성은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모든 학생들이 창의성을 가까이 느끼고,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습관을 길러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