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소비생활센터 초중고 팔공노인복지관 소비자피해신고 등 보호교육

내일신문 전팀장 2018. 4. 16. 08:45

대구시소비생활센터는 청소년이 상품을 구매하고 사용 후 처분하는 전 과정에 걸쳐 올바른 소비의식의 함양과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이 꾸준히 증가해 온 어르신 대상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문 교육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소비자교육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66회(13,639명)의 교육이 접수되었고, 대상별로는 초등학생 166회(5,668명), 어르신 50회(3,154명), 중․고등학생 36회(2,663명) 등의 순으로 교육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소비자교육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 최근 3년 동안 17,250명 대상 453회의 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4월 2일 유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범일초‧대남초‧동변초 등 35개 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며 아울러, 범물중‧청구고 등 14개의 중‧고등학교도 방문하여 소비자로써의 권리와 책임, 올바른 의사결정과정, 안전한 인터넷거래, 공산품 안전, 친환경‧녹색소비생활 실천 등에 대한 교육의 실시로 청소년들의 소비역량을 키운다.

 

 

또한, 대구시소비생활센터 초중고 어르신 소비자피해신고 등  교육을 신청한 팔공노인복지관 등 18개 기관을 연중 방문하여 어르신 대상의 50회의 소비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방문판매와 다단계 등 기만상술에 따른 대처법, 가정내 안전사고 예방, 필수 금융상식 및 피해예방법, 의료용품 등 의료소비자정보, 상조서비스 및 휴대폰 피해예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소비와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 지난 8년(2010년~2017년)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소비자상담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11,080건으로 전체 연령대의 4.1%를 차지했으며, 2017년도에는 전년대비 115%(1,657건↑)나 급증한 3,098건의 소비자상담이 접수되었다.
 
  - 판매방법별로는 일반매장판매 67.4%(7,471건), 방문판매 등 특수거래 18.9%(2,095건), 기타 13.7%(1,514건)로 나타났으며, 품목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의류‧섬유신변용품, 식료품‧기호품, 의료서비스 등의 순으로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았다.

 

  - 작년 한 해 동안 어르신을 울리는 상세 상담다발품목은 상조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스마트폰, 치과, 유선방송으로 주로 계약문제, 품질 및 A/S 관련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소비자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담현황을 분석하여, 작년 한해 동안의 주요 피해다발품목인 상조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스마트폰 등 5대 품목에 대해 피해사례 및 관련 규정과 꼭 기억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비자교육 교재를 4,500부 제작하여 교육 신청한 18개 기관에 배포‧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관내 모든 복지관에도 제공하여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소비생활센터 및 대구경북소비자연맹 등 관내 5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의 소속 임직원 등 전문강사로 강사풀(34명)을 구성하였다.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청소년 소비자교육은 소비자단체가 주축이 되고, 어르신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은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이, 필수 금융상식 및 피해예방 교육은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에서 맡아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과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사회에 미래의 경제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소비가치와 소비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여 지역의 유관 단체‧기관과 연계해 소비자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학교에서도 많은 수요와 호응이 있는 만큼 중점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소비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 또한, “작년 8월부터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어르신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히, 봄철 홍보관(떳다방) 상술, 효도관광 등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당부드리며, 소비생활 가운데 궁금하신 점이나 피해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마시고 대구시 소비생활센터(053.803.3224~5) 또는 국번없이 「1372」로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http://sobi.daegu.go.kr)의 「소비자교육」 → ‘교육일정보기’와 ‘교육홍보자료’에서 올해 4~12월 중 계획된 소비자교육 일정 및 교육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