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금)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올해 가뭄 및 여름철 재난대비를 위한 민‧관‧군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도 관련부서를 비롯하여 한국농어촌공사, K-water, 한국전력공사, 한국지하수‧지열협회, 경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자율방재단연합회, 경찰청, 군부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가뭄 및 여름철 대책기간(5.15~10.15)에 발생될 수 있는 태풍 등 자연재난에 민‧관‧군이 힘을 모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들어 내린 강우량은 271mm로 지난해(127mm)의 2배, 평년(170mm)의 1.6배에 달하는 많은 양으로 저수지 저수율이 89.1%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상기후에 대비한 중장기적 가뭄대책을 마련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농번기 및 여름철 기후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기상정보를 경북도에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K-water, 한국전력공사, 한국지하수지열협회, 경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자율방재단연합회, 경찰청, 군부대 등 참석한 각 기관별 관계자들은 가뭄 및 태풍 발생 시 기관별 비상근무체계 확립 및 인력․장비․자재 등 상호 응원체계를 발표하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각 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올해 농번기 및 여름철 대책기간 동안 민․관․군이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모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난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적극 동참하여 선제적 대응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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