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유아숲체험원 산동참생태숲 천생산성산림욕장 옥성자연휴양림 프로그램

내일신문 전팀장 2018. 5. 25. 14:26

구미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묵)는 산동 참생태숲과 천생산성산림욕장 내 유아숲체험원 공사를 이달에 마무리하고, 6월부터 유아숲지도사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산동참생태숲 천생산산림욕장 내의 구미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몸소 체험하게 하여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교육 시설로써,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스스로 배워갈 수 있다.

 

 

구미시는 2016년 옥성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생활권에 더 가까운 산동참생태숲 및 천생산성산림욕장 두 곳에 조성하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 구미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면서 경북숲유치원협회 구미분회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 MOU체결을 통해 유아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아들에게 좋아하는 놀이시설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하는 등 주이용자의 니즈와 성향을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

 

 

산동참생태숲 내 구미유아숲체험원은 기존 관리사무소의 화장실이 멀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체험원 입구에 유아전용 화장실을 조성하고, 천생산성 체험원은 주차장 진입로에서 가깝게 조성하여 3세 전후의 어린 아이도 차량에서 내려 많이 걷지 않고 숲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놀이공간이 한 눈에 들어와 아이들이 유아숲지도사와 보호자의 시야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5세 이상의 활동적인 아이들은 이 놀이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어린이 등산로를 따라 더 모험적이고 능동적인 오감체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또한 기존 벚나무, 참나무류, 단풍나무 외에도 감나무, 뽕나무, 산수유 등 새로운 수종을 2∼3주씩 추가 식재하여 아이들이 나무와 꽃, 단풍, 열매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벌써부터 새로운 구미유아숲체험원에 대한 관심과 입소문으로 지난 4월 12일 시와 체험원 운영 MOU를 체결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36개소 외에도 매월 정기적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3개소에서 추가로 신청하여 6월부터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한석 산림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숲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미유아숲체험원의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의 연령, 성별, 성향이 다양한 만큼 여러 유형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