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8. 7. 6. 08:34

양성평등 경북이 먼저,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경북여성상 및 양성평등진흥유공자 시상, 양성평등 실천 다짐 결의 -
- 여성일하기센터, 청소년 성문화센터, 여성의 전화 1366 전시홍보 부스 운영

 

 

경상북도는 양성평등주간(7월 1일 ~ 7일)을 맞아 6일(금) 오후2시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도내 여성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난숙)가 주관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기념행사다

 

 

평등을 일상으로, 새 희망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날 기념행사는 경상북도 여성상과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 실천결의문’낭독, 오프닝 전자대북 주제공연으로 민선7기 새로운 경북의 힘찬 출발과 경북여성의 정체성을 이어나가고 능력중심 성차별 없는 경북을 만들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주요내빈과 참석한 여성지도자의 희망을 담은 애드벌룬이 양성평등을 향한 힘찬 비상을 알리고 300만 도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외치며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통해 경북을 빛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경상북도 여성상 ‘양성평등’부문에는 가정과 사회에서 성차별적 관행을 개선하고 세대간 화합과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에 역점을 둔 공로로 나창교 안동서화원 대표, 유영의 UNICA KOREA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최경심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수상했다.

 

‘여성복지’부문에는 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단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최순옥 군위군새마을부녀회장, 이재숙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직전회장, 김재순 한국여성농업인 의성군연합회장, 박숙자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수상했다.

 

이 밖에 경산가정폭력상담소장 이주용씨 등 19명이 양성평등진흥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하는 양성평등 외조상은 김삼선씨를 2009년부터 꾸준히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해 준 김천시에 사는 허 경씨가 차지했다.

 

한편, 7월 한달 동안 23개 시군에서는 양성평등기념식, 일가정양립 캘리그래피전시회, 여성친화도시 조성 포럼, 아나바다 운영, 전문가 특강, 통일대비훈련,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터, 삶터, 꿈터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 실현에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며 “평등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데서 출발하며, 여성이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Me First(경북이 먼저)에 도민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경북도는 일․가정 양립 정착 지원, 여성일자리 사관학교를 통한 여성인재 활용, 여성인물 재조명, 구술생애사 채록 등 경북만의 다양한 특화산업 추진으로 남성과 여성이 함께 가는 행복한 경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