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 선산고 인성교육 림코앙상블 연주단 초청

내일신문 전팀장 2018. 7. 11. 17:05

구미 선산고, 감성UP! 인성UP!
- 림코앙상블 연주단 초청 감성 증진과 선비정신 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 -

 

 

구미 선산고등학교는 지난 11일(수)에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음악공부를 하던 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다국적 전문 연주단체인 ‘림코앙상블 연주단’을 초청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함으로써 감성 함양과 예술적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 선산고 학생들은 품격을 높이고, 고급문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으며, 음악도 지망 학생들의 롤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진로지도까지 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강예강(2학년) 학생은 공연 관람 후 ”시험기간 동안 받은 긴장감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클래식은 따분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쉽게 접근하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었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또한 이어서 구미 선산고 특색 인성교육 프로젝트인 ‘단계일품제(丹溪一品制)’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선비교육“이 진행되었다. ‘단계일품제’는 선산의 대표 인물인 단계(丹溪) 하위지 선생의 정신을 본받고, 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성 교육을 위해 계획된 인성함양인증 프로그램이다.

 

 

구미 선산고  학생마다 인성과 관련된 덕목 실천 정도를 종합 및 평가하여 점수에 따라 품계를 인증해 줌으로써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고,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날 교육은 구미전례원의 박은식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요즘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인사예절 및 언어예절 등의 기초 생활 예절 교육이 실시되었다.

 

구미 선산고  김0윤(1학년) 학생은 ”나의 행동 중에 사소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들이 예의에 어긋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고 앞으로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라고 다짐하였다.

 

이 날 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학업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클래식 음악을 통해 해소하여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게 되었으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등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산고등학교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