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백승주 의원, 문재인 대통령 유엔연설 북한 핵개발 노선 종료 사실과 달라

내일신문 전팀장 2018. 9. 29. 19:59

백승주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은 10.1일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 연설 직후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9.26일‘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되었다’고 보도한 것은 연례 유엔총회에 모인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대변한 것이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과 “당의 병진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림계전핵시험과 지하핵시험,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 초대형핵무기와 운반수단개발을 위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핵무기병기화를 믿음직하게 실현하였다”고 천명했다.

 

 

백승주 의원은“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4월 20일 핵개발 노선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고 천명한 것은 북한 노동당 4.20일 회의결과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고, 북한 역시 핵개발 노선 종료를 밝힌바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우리 정부는 도대체 무슨 근거로 북한이 핵개발 노선을 공식 종료 했다고 유엔총회에서 밝혔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언제든 취소가 가능하다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언제든 취소 가능한 종전선언의 정치적 의미는 무엇이고 왜 추진하는지 설득력이 전혀 없다.

 

 

백승주 의원은 “10.1일 대정부 질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유엔정상외교 활동을 지적함과 동시에 연설문 작성 및 검토에 관여한 인사들의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