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른 시도에서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최근 학교 몰래카메라 적발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내 모든 학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일제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시발점으로 경상북도교육청 불법촬영 학교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장비(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를 80여대를 구입하여 23개 교육지원청에 보급하고, 담당장학사들을 대상으로 탐지장비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상북도교육청 불법촬영 학교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은 최근 발생한 몰카 범죄 사건과 같이 갈수록 늘어가는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자 23개 교육지원청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기를 사용하는 법을 교육하여 지역별 점검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각각 85개씩 구입했고, 교육지원청별로 수요에 따라 수량을 정하여 배부했다. 또한, 몰래카메라 탐지기 이외에도 좀 더 원활한 점검을 위해 화장실 점검 시 필요한 점검반원들의 조끼 및 입간판 등 활동 물품도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앞으로 도내 여고 및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대하여 11월부터 우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초, 중학교, 특수학교 및 도에서 점검하지 않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학교에 대한 전수점검 이후에는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상시점검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불법촬영을 하거나 그 촬영물을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거나 보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학생 및 교직원 모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장실 몰카’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불법촬영 범죄 예방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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