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산울림 가수 김창완이 마리아칼라스홀의 2019년 봄을 책임진다.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29까지 매주 수요일 <김창완의 수요동화>라는 타이틀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1석의 프라이빗 공연장인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펼쳐진다. 가까운 거리에서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와 김창완의 목소리로 그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산울림’의 리더로 데뷔한 가수 김창완은 멀티 엔터테이너의 원조이다. 왕성한 음악활동은 물론이며,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명품연기를 선보이는 배우이자, SBS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아침 김창완입니다’의 23년차 DJ이다.
멀티 엔터테이너인 김창완이 본업인 가수로서 40년이 넘도록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데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시적인 노랫말’과 남녀노소와 시대를 초월하는 ‘감성’에 있다.
<너의 의미>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청춘>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특히 <너의 의미>, <청춘> 등은 1980년대에 발표된 그 시절의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곡은 언제 들어도 좋은 곡’이라는 수식어답게 ‘아이유’, ‘김필’ 등의 젊은 뮤지션들을 통해 리메이크되기도 하며 폭넓은 세대의 감성을 파고드는 음악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명불허전 가수 김창완이 들려주는 수요동화에서는 원곡 감성 그대로를 담아내 동화 같은 그의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숨겨진 명곡들 중 봄 감성에 맞는 곡을 선별해 다시 선보이는 무대와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너의 의미>, <회상> 등 김창완의 대표 레파토리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새 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뮤지션 김창완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만나보자.
○ 일정: 3월 20일(수) - 5월 29일(수)8PM
(5월 15일 공연없음)
○ 장소: 마리아칼라스홀
○ 티켓: 55,000원
○ 예매: 인터파크티켓
○ 문의: 마리아칼라스홀 02-558-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