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조사] 스마트워치, '(매우+어느 정도) 구입 의향 있다' 23%
- 30대 구입 의향 36%로 가장 높아
우리나라 성인 기준 스마트폰 사용률은 작년 한 해 6%포인트(2014년 1월 76% → 12월 82%) 증가에 그쳤고, 올해 역시 1월 82%에서 8월 84%로 8개월간 증가폭이 2%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 4년간 추이를 보면 대체로 하반기보다 상반기 증가폭이 컸다. 작년 8월 당시 스마트폰 비사용자들(212명) 중 74%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바 있어, 사용자 증가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제 업계는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연계하거나 독자적인 기능을 갖춘 손목시계, 즉 '스마트워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한 달 전인 2015년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앞으로 스마트워치 구입 의향에 대해 물은 결과 '많이 있다' 7%, '어느 정도 있다' 16% 등 23%가 '구입 의향 있다'고 답했다. '별로 없다'는 23%, '전혀 없다'는 51%이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 스마트워치 구입 의향이 '(매우+어느 정도) 있다'고 답한 사람은 50대 이하 각 세대별로 20%를 웃돌았으며 특히 30대 남녀(약 36%)와 40대 남성(32%)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60대 남성에서도 17%로 적지 않았으며 60대 여성은 4%로 나타났다.
◎ 스마트워치는 손목에 착용하는 기기다. 그 곳은 원래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차지했던 자리지만, 요즘은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평소 손목시계 착용자와 비착용자 중 어느 쪽이 스마트워치에 더 매력을 느낄까? 평소 손목시계 착용자(352명) 중에서는 27%, 비착용자(641명) 중에서는 21%가 스마트워치 구입 의향을 밝혀 두 집단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 처음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업체들은 스마트폰 제조사를 비롯한 IT 기업들이었으나, 최근에는 전통적인 시계 제조사들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향후 각축이 주목된다. 어제(9월 1일) 삼성전자가 '기어S2'를 발표해 상반기 국내 출시된 '애플 워치', LG전자의 '어베인' 등과 함께 본격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 우리나라 성인 손목시계 착용률 35%
- 20대 64%, 30대 41%, 40대 이상은 30% 밑돌아
평소 손목시계 착용 여부를 물은 결과 성인의 35%가 '착용한다'고 답했고 성별로는 남성(40%)이 여성(30%)보다 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41%, 40대 이상은 30%를 밑돌았다.
◎ 젊은층의 손목시계 착용률이 높은 것은 먼저 학업, 취업 등 수험 현장에서는 대부분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 가능하다는 점, 과거에 비해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으로 시계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점, 그리고 최근 혼수 예물을 필두로 명품 시계 등의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 또한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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