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추석 연휴 환경오염 발견 전화 128번 신고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5. 14:36

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전후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을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행위와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특별감시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기초시설, 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해 추석 연휴를 전, 중, 후 3단계로 구분해 홍보와 환경순찰, 단속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우선 추석연휴 전인 9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도금 등 악성폐수배출업소, 폐수다량배출업소 등 54개소에 자율점검을 강화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내고, 취약시간대 불시점검과 환경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폐수종말처리장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간부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한다.

 

추석연휴기간인 9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대구시와 구․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상수원보호구역과 공단주변 등 오염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 후에는 연휴기간 폐수처리시설의 가동 중단 등으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인근 시․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오염사고 발생 등 유사시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추석연휴기간을 틈 타 수질오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의 눈을 쉬지 않을 것이며, 연중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중심의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며, “불법행위 발견 시에는 반드시 전화(12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