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경북 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2년 연속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1. 14:49

- 식약처 R&D 수요조사에서 연구원 3명 수상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이하 센터) 김훈주 수석연구원을 비롯해 모영근 책임연구원, 류지영  선임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4월 20일(월)부터 5월 15일(금)까지 관련 전문가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식품·의약품 안전에 관한 대국민 기술 수요조사」에서 R&D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지원자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훈주 수석연구원은 작년에 이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식약처가 실시한 ‘기술수요조사’는 식품·의약품 관련 전문가 및 일반국민의 의견을 과제(사업) 기획에 반영해 연구결과의 활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반영해 김훈주 수석연구원은 “의약품의 품질리스크 관리 방법”, 모영근 책임연구원은 “신속한 미생물 검출을 통한 의약품질관리기법 개발”, 류지영 선임연구원은 “의약품 제조소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리스크 평가 방법 개발”을 주제로 필요성을 언급하고, 연구개발 동향 및 파급효과에 대하여 각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센터의 이번 R&D 제안 기술들이 개발될 경우 제약 공정개발과 최적화 시간을 단축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표준 마련 및 실시간 품질관리를 통해 비용절감과 같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 및 불량률 감소를 통한 고품질의 의약품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 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연구용 의약품 생산, 공급해 신약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5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식약처 과제 제안에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센터 추진 사업이 식약처 기술 지원 사업과 추구하는 바가 부합하고 있다는 점은 제약 산업에서의 센터 역할이 확립돼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재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은 “앞으로도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센터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제약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