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5 대구시 중소기업 대상 수상기업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4. 14:50

- 치기공용 핸드피스 생산업체 (주)세양, 영예의 대상 수상 -

  대구시는 9월 23일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주)세양(대표이사 신정필, 66세)을 영예의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 최우수상에는 (주)신화에스티(대표이사 임용희 53세), (주)잘만정공(대표이사 박경윤 44세)이, 우수상에는 건영산업(주)(대표이사 유덕술 64세, 유영술 54세), (주)도아인더스(대표이사 장병율 53세), (주)칼라원(대표이사 정태호 45세)을 선정했다.

○ 올해 중소기업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특징은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 및 수출비중을 꾸준히 확대해온 기업들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 업종별로는 자동차 2, 의료기기 1, 기계 1, 섬유 1, 인쇄 1개 기업으로 업종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고르게 선정됐다.

○ 대상으로 선정된 ㈜세양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무선형 근관치료기 및 초고속 에어터빈 핸드피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매출액의 90%이상을 중국, 인도, 미국 등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업체로 꾸준한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2012년 글로벌 강소기업, 2015년 지역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최우수상(2개 기업)으로는 (주)신화에스티와 ㈜잘만정공이 선정됐다.
   - (주)신화에스티는 냉․열간 프레스성형을 통해 자동차용 차체 및 섀시 금형을 설계 및 제작하고 있으며, 금형 자동공정 로봇기기 개발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체이다.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로 ’13년 대비 매출액 70%이상, 순이익 170%이상 증가했고, 외형적인 성장에 따라 고용도 16.7% 증대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잘만정공은 41년 역사를 지닌 산업용 베어링 전문업체로 기계의 수명을 늘려주며 제품의 원활한 생산을 돕는 특수 베어링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여 개 국에 수출중이다. 장비, 소재의 국산화 및 생산라인의 자동화에 힘쓰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열차 객실 진동반지용 베어링’을 개발해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 우수상(3개 기업)으로는 건영산업(주), ㈜도아인더스, ㈜칼라원이 선정됐다.
  - 건영산업(주)은 자동차용 방진고무,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다양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내수 및 수출 판매처가 다양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의 특성화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등 청년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도아인더스는 원단의 겉면은 발수․발오가공을, 안면은 흡습․발한가공으로 처리하는 편발수 가공기술을 통해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과열 및 중국산 제품의 저가공세로 지역 섬유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으나 동사는 해외 신규바이어 확보 및 영업망 다변화를 통해 매출의 85%이상을 매년 수출하고 있다.

  - ㈜칼라원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인쇄산업의 자동화, 기술융합화에 주력해 201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성이 우수한 기업이다. 기존 인쇄물외에 스마트 영․유아 교육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소프트웨어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 올해 중소기업대상에는 총 19개사가 신청했으며, 1차적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재무평가를 실시해 부채비율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재무상 부실우려가 있는 기업은 제외시키고, 기업현장실사를 실시해 기업 경영능력, 고용 및 노사관리, 사업성, 기술성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14개사가 심사위원회에 상정됐다.
  
○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언론사, 기업지원 관련기관, 대학교수 등 외부 기업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 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2년 간 대구시 경쟁력 강화자금 지원(2.7%)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3%)의 혜택이 주어진다.

○ 또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각종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지원과 더불어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3년 간 세무조사가 면제되며, 향후 2년 간 관련 조례에 의거 각종 예우를 받게 된다.
 
○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내수부진과 엔저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수출을 증대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역량 있는 기업들이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제도는 1996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20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 동안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120개사가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