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

[한국갤럽]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8% vs. '잘못하고 있다' 43%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5. 10:46

[한국갤럽]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8% vs. '잘못하고 있다' 43%
- 지난 주 대비 긍정률 2%포인트 하락

한국갤럽이 2015년 9월 넷째 주(15~17일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8%는 긍정 평가했고 43%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0%/63%, 30대 27%/68%, 40대 36%/55%, 50대 66%/27%, 60세+ 83%/10%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1명)은 8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3명)은 7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93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55%)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79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2%), '대북/안보 정책'(18%)(-3%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3%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직무 긍정률 상승을 이끌었던 '외교', '대북' 비중은 점진적으로 줄고 있지만, 오늘(25일)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의 외교 행보가 추석 이후 어떤 영향을 줄지 변화가 주목된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3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20%), '경제 정책'(15%),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3%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5%), '복지/서민 정책 미흡'(5%) 등을 지적했다. 소수 응답 중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를 기록해 올 가을 전월세난 문제가 일부 반영된 듯하다.

 

- 조사기간: 2015년 9월 22~24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총 통화 5,14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