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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주병진쇼 이경규 몰카 원조 주병진 ‘무릎팍도사’서 화끈한 입담

내일신문 전팀장 2011. 7. 7. 00:55

[주병진] 주병진쇼 이경규 몰카 원조 주병진 ‘무릎팍도사’서 화끈한 입담

 

                         1981 년 주병진 이미숙 주연 영화 ‘가슴 깊게 화끈하게’의 한장면

 

주병진은 녹슬지 않았다. 1990년대 초반 주병진 쇼 주병진 나이트라인 등에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달렸다. 2011년 현존하는 최고의 그 어떤 개그맨을 내세워도 대적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 개그맨 겸 사업가 주병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에 출연했다.

 

 

주병진은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강호동과 건방진 도사 유세윤에게도 뒤지지 않는 현란한 언변술을 펼쳐 분위기를 압도했다.

주병진은 앞서 3년 전부터 고사하던 ‘무릎 팍 도사’의 출연에 대해 “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날까 두려웠다.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강호동은 주병진 출연이 “‘무릎팍 도사’ 사상 가장 큰 월척”이라고 반색하며 주병진의 방문을 반겼고, 평소 조용한 모습을 보여 온 올라이즈밴드 역시 “의뢰인의 근황이 진심으로 궁금한 사람은 처음. 인터넷으로 의뢰인에 대한 정보를 죄다 검색하고 나왔다”며 적극적으로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처음 방송국에 입성해 이른바 ‘토크쇼의 대가’로 불리기까지의 활약기와 더불어 사업가로 변신한 뒤의 근황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한 최고의 방송사고와 화제의 코너 ‘배워봅시다’, ‘몰래카메라’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주병진의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릎팍 도사’는 오는 6일과 13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주병진 쇼는 대한민국의 서울방송(SBS)에서 제작, 밤 시간대에 방송된 토크 쇼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는 주병진이다. 1993년 1월 3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되었고, 같은 해 1993년 12월 26일에 종영되었으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투맨쇼, 두남자와 만납시다》를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