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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하 자살] SG워너비 자살, 뮤직비디오처럼 살다가 간 채동하 애도물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1. 5. 27. 15:54

 

[채동하 자살] SG워너비 자살, 뮤직비디오처럼 살다가 간 채동하 애도물결

 

SG워너비(SG Wannabe)의 전 멤버 채동하가 자살해 충격을 주고있다. 며칠전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에 이은 채동하의 사망소식은 기히 메머드급 충격을 주고 있다.

 

         SG워너비 시절 채동하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살다가’의 한장면

 

 

고인이 된 채동하는 SG 워너비가수 멤버로 김진호, 김용준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로 '내 사람'을 발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아이돌이었던 SG 워너비의 노래는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에까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스며들어 폭 넓은 사랑을 받아 왔었다.

 

    SG워너비 시절 채동하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살다가’의 한장면.

 

 

고 채동하는 SG워너비로 활동하던 시절에 김진호가 부른 '살다가'의 뮤직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뮤직비디오에는 목매달아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쓰러지는 장면도 나온다. 아이러니 한 일이다.

 

 

 

채동하의 자살 소식을 들은 윤일성(37)씨는 "채동하의 자살 소식에 말 문이 막혔다. 한동안 멍한 상태였다.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 지 알수 없다"며 채동하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같은 팬이라는 김봉규(45) 모씨는 "사회가 복잡하지고, 물가상승과 불경기의 골이 깊어지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단 연예인의 죽음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베르테르효과를 경험할 지도 모른다" 면서 사회적인 장치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예부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내사람-

 

 

내 가슴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사람

너무 소중해

마음껏 안아보지도

못했던

누구에게나 흔한 행복

한번도 준적이 없어서

맘놓고 웃어본적도 없는

그댈 사랑합니다

내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울고 웃어주던

그댈 위해

내가 할수 있는건

뭐든 해주고 싶어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이젠 내가 지켜줄게요

못난 날 믿고

참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영원토록 사랑할게요

다시 태어나서

사랑한대도

그대이고 싶어요

어두운 밤길을 잃어도

서로 등불이 되어주고

비바람 몰아쳐도

지금 잡은 두손

놓지 말아요

내가 힘들때나 아플때나

내 곁에 있어준 그대

미안하단 말로

고맙단 말을

대신하던 나였죠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이젠 내가 지켜줄게요

못난 날 믿고

참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영원토록 사랑할게요

다시 태어나요

사랑한대도

그대이고 싶어요

넘어지고

몇 번을 다시

넘어진다 해도

그대만 있다면

다시 일어날수 있는데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이젠 내가 지켜줄게요

못난 날 믿고

참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이렇게 그댈 부를때면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