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고용노동지청 구미김천지역 건설현장 재해예방협의회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9. 23:55

경북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은 구미 김천지역의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하여 재해예방 지도기관, 대형 건설사 안전관리자협의회, 소규모 건설인 협의회, 중장비협의회 등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구미·김천지역의 건설현장에서 중장비(덤프트럭, 굴삭기) 관련 재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중장비관련 협의회장도 참석하였다. 최근 8. 27. 구미시 구평동 건설현장에서 15톤 덤프트럭의 적재함을 들어 올린 상태로 이상여부를 확인하던 운전자가 적재함이 갑자기 내려오면서 협착되어 사망한 바가 있고, 9. 11.에도 김천시 감천면 농로를 운행하던 굴삭기가 비탈사면 아래로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굴삭기에 깔려 사망한 바가 있었다.

 

이들 재해의 원인을 살펴보면 덤프트럭 재해의 경우 적재함 확인 작업 중 적재함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았고,  굴삭기 재해의 경우는 운전부주의 및 안전대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구미고용노동지청 구미김천지역 건설현장 재해예방협의회의 이날 회의에서 전풍기 구미굴삭기협의회장은 “건설현장의 중장비 운전자들이 아직도 안전대 미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회원사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참석자들도 “건설현장에서 보호구 착용, 작업전 안전점검 등 안전수칙 준수가 정착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