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6. 14:53

대구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10월 8일(목) 오후 2시에 개최한다.

○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 공연의 순으로 열린다.

○ 식전행사에는 대구시와 구․군의 홍보영상 상영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기념식에서는 오프닝 레이저쇼(대구여 일어나라)에 이어,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교육감),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5명), 기념사(시장), 축사(市의회의장), 시민화합 퍼포먼스, 대구시민의 노래 및 능금꽃 피는 고향 제창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기념식이 끝나면, 오후 3시부터 시민의 날 기념식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이어진다. 7080세대들의 사랑을 받아 온「도시의 아이들」이 출연해 ‘달빛창가에서’, ‘선녀와 나뭇꾼’ 등을 열창하며,  80~90년대 추억 속으로 시민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대구시민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담은 시민헌장 낭독,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자라고 대구에서 살아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내용의「나는 대구시민입니다」퍼포먼스를 8개 구․군에서 추천한 시민대표가 참여해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시민의 모습을 재현한다.

  ※ 대구상징 인물 및 시민대표 현황
   - 경상감영 : 경상감영 관찰사(중구 대표)
   - 국채보상운동 : 근대여성(달서구 대표)
   - 3.1만세운동 : 대한독립 만세라고 적힌 머리띠와 평민여성(달성군 대표)
   - 2.28 민주화 운동 : 당시 교복을 입은 현재 경북고 재학생(수성구 대표)
   - 한국전쟁 낙동강전투 : 군인(남구 대표)
   - 새마을운동 : 새마을 의상 및 모자(서구 대표)
   - 2002 월드컵 : 반야월초등학교 축구선수(동구 대표)
   -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 대구체육고 여자육상선수(북구 대표)
   -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5 세계물포럼 : 자원봉사자(시 대표)

○ 한편,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민의 날에 시상함으로써 상(賞)의 권위를 높이는 한편, 역대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를 초청해 시민과 함께함으로써 우리 지역을 위해 기여한 시민이 실질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

○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임(金龍任, 여 64세) 천사봉사단 단장은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장애인 천사봉사단 활동, 중증장애인 목욕․식사․산책보조 등 32여 년 간 총 4,5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온 대구 자원봉사의 산 증인이다.
○ 부문별 본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보급․운영 등 남구 생활체육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한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 부회장 권오섭(權五燮, 남 52세)씨가 선정됐으며,

   - 사회봉사 부문에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수성구지회장 사공 한 (司空翰, 남, 64세)씨가 선정됐다. 사공 한 씨는 중증장애인으로써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범어도서관 자원봉사, 문화유산 탐방, 웃음치료 활동 등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해 왔다.
 
   - 선행․효행 부문에는 ’06년 뇌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후 거동을 거의 할 수 없는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온 서현숙(徐鉉淑, 여, 56세)씨가 선정됐다.

○ 특별상 수상자로는 ’13년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지원과 대구물산업 육성 자문으로 사업 추진의 논리적 근거와 경제적 타당성 확보에 기여한 곽결호(郭決鎬 , 남, 69) 안양대 석좌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대구시민의 날은 1981년 직할시 승격 100일을 기념해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1982년 조례 제정, 제1회 대구시민축제를 시작한 후, 1982년부터 2002년까지 ‘달구벌축제’로 개칭해 개최했으며, 대구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의 동력을 재결집하는 계기로 승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시민의 날」은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 되는 기념행사를 추진해 시민 스스로 대구를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시민이 좀 더 행복하고, 함께 화합하여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대구 건설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