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DGB 대구은행 금융그룹 CEO포럼 조찬세미나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2. 10:48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와  DGB 대구은행 금융그룹은 10월 22일(목) 07:30분부터 09:10까지 본 회의소 2층대강당에서 류한규 상공회장, 박인규 DGB금융그룹회장, 남유진 시장, 이준식 구미경찰서장, 이태형 구미소방서장, 조규찬 구미세관장, 김유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대표 및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1회 구미CEO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구미상공회의소 CEO포럼 조찬세미나에서는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2016년 국내외 경제환경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국내경제 및 국제 금융경제 환경, 핵심 정책현안과 경제전망, 기업의 대응전략을 비롯한 환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즉, 신세돈 교수는 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 등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수출과 경제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청중의 공감을 자아내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와 가장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 엔화 환율변화를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으며 환율변화는 시차를 두고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품질과 기술 격차는 과거에 비해 거의 비슷해진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라 수출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달러당 엔화 환율이 100엔에서 120엔으로 20% 절하되면 일본은 20% 가격을 인하해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을 잠식할 수 있고 충분한 물량확보가 유리해져 우리나라 수출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엔화를 비롯한 위안화 평가절하 등 각국의 환율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수출을 견인하여 경제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경쟁국 환율 변동에 따라 유연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신세돈 교수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표저서로는 외천본민(세종대왕의 바른 정책), 국제수지론, 20억의 국난과 40억의 극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