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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 노후 생계 유지, '불안하다' 58% > '불안하지 않다' 38%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3. 10:45

한국갤럽 -  노후 생계 유지, '불안하다' 58% > '불안하지 않다' 38%
- 30/40대의 약 70%, 노후 생계 유지 불안감 느껴

 

 

노후의 생계 유지에 대해 얼마나 불안감을 느끼는지 물은 결과 '매우 불안하다' 21%, '어느 정도 불안하다' 37%, '별로 불안하지 않다' 26%, '전혀 불안하지 않다' 12%였으며 3%은 의견을 유보했다. 즉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58%)은 노후의 생계 유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노후 생계 유지에 대해 '불안하다'는 응답을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 약 7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0대 56%, 20대 52%, 60세 이상 45% 순이었다.

 

◎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따라 앞으로 각종 노후 관련 시책을 '더 내고 덜 받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30/40대의 상당수는 경제 활동을 하고 있으나, 미성년 자녀의 양육·교육비와 높은 주거비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조건에서 앞으로 20~30년을 더 일해야 하는 30/40대는 노후보다는 당장 취업과 결혼이 더 큰 관심사인 20대, 은퇴가 임박했거나 노후 생활 중인 50/60대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