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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육룡이 나르샤 등 5편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9. 12:20

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육룡이 나르샤 등 5편
- 드라마 강세 속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등 쿡방, 예능은 주춤

 

 

SBS의 팩션 사극 <육룡이 나르샤>(2.3%)가 방송 2주 만에 7위에 올랐다. 2011년 인기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SBS)의 프리퀄로 많은 등장 인물들이 연결되어 있어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데다, 전무후무한 캐릭터 '길태미'(박혁권)의 강렬한 존재감은 첫 회부터 SNS 등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육룡이 나르샤>는 총 50부작으로,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2,1%, 9위) SBS 일일극 <돌아온 황금복>(2.0%, 10위)까지 이번 달 10위 안에는 드라마가 5편 포함됐다. 오랜만의 드라마 강세 속에 상위권 예능은 주춤했다. <해피선데이-1박2일>(KBS2, 2.4%, 6위)은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지만,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MBC, 3.1%, 4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3.0%, 5위), <냉장고를 부탁해>(JTBC, 2.3%, 7위), <개그콘서트>(KBS2, 2.0%, 10위)는 전월 대비 소폭 순위 하락했다.

 

20위권에서는 시사교양 <나는 자연인이다> <썰전> <그것이 알고 싶다> 꾸준한 관심

인기 프로그램 11~20위에는 매월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예능, 드라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자연 속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나는 자연인이다>(MBN, 1.9%)와 <삼시세끼>(tvN, 1.9%)가 공동 12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1.7%)가 14위, <썰전>(JTBC, 1.4%)이 17위로 꾸준한 관심을 반영했다.

 

그 밖에 <위대한 조강지처>(MBC, 1.6%, 15위), <비정상회담>(JTBC, 1.5%, 16위), <부탁해요, 엄마>(KBS2, 1.4%, 17위), <런닝맨>(SBS, 1.4%, 17위), <정글의 법칙>(SBS, 1.1%, 20위) 등이 2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