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간 내일신문

[인순이 탈세] 가수 인순이도 ‘거액의 탈세, 추징당해’ 네티즌 충격

내일신문 전팀장 2011. 9. 20. 00:13

[인순이 탈세] 가수 인순이도 ‘거액의 탈세, 추징당해’ 네티즌 충격 

가수 인순이(김인순, 54)가 과거 탈세를 했다가 추징금을 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한 민영 뉴스 통신사에 따르면 인순이는 지난 2008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았고, 이후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당시 인순이는 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이에 대해 인순이 측은 민영 뉴스 통신사에 “과거 인순이가 탈세를 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인순이는 앞서 2007년 국가청렴위원회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서 ‘가장 청렴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뽑힌바 있다. 당시 그는 소수자인 혼혈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며 실력하나로 당당히 음악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순이씨 팬인데 안타깝다” “인순이 마저 탈세라니 실망이다”라는 댓글로 충격을 표현했다.

한편 인순이는 여성트리오 희 자매로 데뷔, 1980년대에 솔로로 전향한 이후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 ‘친구여’ 등을 히트 시켰다.

현재 그는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뮤지컬 ‘캣츠’ 등에 출연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