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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읍 소재 가게 7곳, 매달 착한가게 정기 나눔 실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19. 16:12

 - 19일, ‘예천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 열려…매월 3만원씩 기부금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키로 한뜻 모은 소상공인 7명, ‘착한가게 현판’ 및 ‘뱃지’ 전달받아
 - 예천군 나눔봉사단, 착한가게 홍보활동 ‘결실’ 맺어 이번 잇단 가입 성사…예천군 착한가게, 모두 18곳으로 늘어

 

 

예천군 예천읍에 소재한 가게 7곳이 잇달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매월 3만원씩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소백산약국(대표 임금미), 동창한우마을(대표 정성희), 요거프레소(대표 권서윤), 청포집(대표 김호근), 다솔촌(대표 김의순), 예천연세안과(대표 김상훈), 예천손칼국수(대표 한현숙)다.

 

이들의 잇단 참여는 예천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신향순)이 예천중앙시장‧전통시장 등지에서 수시로 진행한 ‘착한가게 캠페인 홍보활동’이 그 결실을 맺으면서 성사된 것이다. 이로써 예천군 착한가게는 모두 18곳으로 늘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19일, 예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향순 예천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신규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 신규착한가게 대표들에게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하고 소상공인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임금미 소백산약국 대표는 “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컸지만, 바쁜 가게 운영으로 막상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매월 3만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가입했다.”면서, “예천지역 착한가게 대표님들이 매달 전하는 기부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겨운 여건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해주신 착한가게 대표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잇단 가입이 예천지역 소상공인 나눔문화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란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수익금 중 3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도내 음식점‧주유소‧미용실‧의류매장‧학원‧의료기관‧온라인쇼핑몰 등 어떤 업종의 가게라도 참여가능하다.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