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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도로점거, 폭력 강력대응' 45% vs.강경진압 말아야' 47%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0. 10:42

한국갤럽-'도로점거, 폭력에 강력대응' 45% vs.'안전에 신경쓰고 강경진압 말아야' 47%
- 새누리당 지지층 73% '강력 대응해야' vs.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80% '강경 진압 말아야'

 

끝으로 이번 광화문 집회와는 별도로 평소 집회·시위에 대한 경찰 대응에 대한 두 가지 견해를 제시하고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지 알아봤다. 성인 1,002명 중 45%는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도로 점거나 폭력 행위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 47%는 '정당한 의사 표현이므로 안전에 신경 쓰고 강경 진압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해 입장이 팽팽하게 갈렸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40대 이하에서는 '강경 진압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過半)을 차지했고 50대 이상에서는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상회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3%가 '강력 대응',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80%가 '강경 진압 말아야' 한다고 답해 간극이 컸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강력 대응' 36%, '강경 진압 말아야 한다'가 5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