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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국내테러발생가능성, 있다' 70% > '없다' 22%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0. 10:44

한국갤럽-'국내테러발생가능성, '(많이+어느 정도) 있다' 70% > '(별로+전혀) 없다' 22%
- 2001년 미국 9.11 테러 직후 49% → 2015년 프랑스 11.13 테러 직후 70%

 

한국갤럽이 2015년 11월 17~20일(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프랑스 파리 테러와 비슷한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많이 있다' 14%, '어느 정도 있다' 56% 등 70%가 '가능성 있다'고 답했다. '별로 없다'는 16%, '전혀 없다'는 6%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국내에서도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 우세했다. 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 직후 조사에서는 당시 우리 국민의 49%가 '가능성 있다'고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14년 만에 21%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테러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음을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