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화남초 3학년 김혜민 학생 현금 100만원 주워 신고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0. 15:48

대구화남초등학교 3학년에 김혜민 학생은 지난 11월 6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달성군 화원읍 소재) 단지 안 지상주차장에서 고무줄에 묶여 떨어져 있던 현금 100만원을 주워 바로 경비실로 가서 주인을 찾아 돌려주라고 맡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파트 경비실에서는 인근 화남파출소에 신고를 했고 11월 20일 현재 주운 돈 100만원은 달성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대구화남초등학교 김혜민 학생은 “돈을 발견했을 때, 돈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이 돈을 빨리 돌려줘야 되겠다는 생각 뿐 이였다. 꼭 주인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현철 담임교사는 “김혜민 학생은 3학년에 올라올 때부터 착한 심성을 가진 학생으로 평소 친구를 잘 도와주고 솔선수범하는 등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학생은 100만원이나 되는 큰돈을 습득하여 망설임 없이 바로 경비실에 신고하였으며 분실자가 애타게 돈을 찾을 것 같다며 꼭 주인을 찾아줄 것을 부탁한 착하고 바른 마음을 가진 학생으로 이러한 따뜻한 선행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화남초등학교(교장 신경목)에서는 김혜민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