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 예비타당성 심사통과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5. 11:19

   - 준비기간 2년, 지난 11.2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 구미시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헬스케어, 의료, 국방, 디스플레이 등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대

 

구미시 경북도와 미래부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이, 11월 23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최종 통과하고,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당초 본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북지역 공약사업인「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가 미래부와 함께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되어 왔으며, 이번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웨어러블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로 대기업 의존적이던 IT관련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 활로를 모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사업비 1,272억원 규모, 중소기업을 위한 ICT산업의 구조적 변화 모색
현재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관련 부품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나, 관련 연구개발 및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연평균 21.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700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은 미래부와 산업부 합동으로, 인체 부착형 스마트 기기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대기업 의존율이 높았던 ICT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특화형 산업으로 기획되었다.

총사업비는 1,272억원 규모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소재․부품, 플랫폼 기술개발에 1,111억원,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1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인프라 구축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세계 선도기술 18건, 지식재산권 32개, 글로벌 선도기업 14개사 이상 육성을 목표로, 향후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도 추가로 검토되고 있다.

 

구미시에「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화 지원센터」구축
특히, 이번 사업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구미시, 경상북도는 내년 상반기 중에 협약을 체결하고,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161억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 이를 중심으로 인체부착형 스마트 기기 플랫폼 분야의 핵심부품 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구미시에서는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헬스케어 및 의료, 국방, 교육 등 응용성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의 조기개발 및 상용화가 가능해 짐에 따라, 기존에 금오테크노밸리 내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전자의료기기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1,213억원),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 지원센터(309억원),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90억원) 등과의 공간적 집적화 및 사업간 연계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년간 공들인 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 심사를 최종 통과하기까지, 지역 국회의원(김태환)의 헌신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구미시 ICT사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부여하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