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구미로타리클럽 무료 송년음악회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8. 15:56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구미로타리클럽(이하 남구미로타리) 2015-16년도 이종석 회장(50, 창신엔지니어링 대표, 사진)은 요즘 송년 음악회 준비로 눈코 뜰 새가 없다. 이 회장은 “남구미로타리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좀 더 특별하게 지역민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봉사를 하고자 송년음악회 ‘아듀 2015 어울림 한마당’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역 최초 대규모 문화나눔 행사 열어
남구미로타리가 주최하는 ‘아듀 2015 어울림 한마당’ 공연은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음악회는 영남대 성악과 이현 교수(테너)와 영남대 성악과 외래교수인 김유환 음악감독(바리톤)을 중심으로 지역과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및 연주자, 보컬리스트, 퓨전국악단 등이 참여해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무대는 남구미로타리가 30년 가까이 봉사를 해왔던 각종 단체와 미래의 로터리안인 청소년 및 대학생 로타리 관련 회원, 구미 시민을 초대해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회장은 “남구미로타리와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 구미 시민, 그리고 지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남구미로타리안을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고, 지역사회 모든 사람이 어울려 문화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민간 봉사단체가 이 정도 규모의 문화나눔 행사를 여는 것은 아마 지역 최초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성껏 마련한 무대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규모 위상 회원역량 등 타 클럽의 롤모델
“이번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처럼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우리 남구미로타리의 역량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미 지역에만 약 20여개의 로타리클럽이 있습니다. 남구미로타리클럽은 역사는 지역 두 번째지만 소속 인원은 75명으로 가장 많고, 20여년 전 창립멤버가 거의 그대로 남아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전통있는 명문 로타리클럽이라고 자부합니다.”

 

 

이 회장은 “남구미로타리가 지역 명문로타리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활발한 활동과 원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회원관리 때문”이라며 “신입회원 입회 자격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다. 입회 조건은 물론 봉사하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기존 회원들과의 조화도 무척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종사업종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세심한 회원관리 원칙 덕에 남구미로타리클럽은 다양한 직종과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을 보유할 수 있었고, 회원간 정보교류나 소통이 무척 활발한 편. 또 규모나 위상, 클럽 활동, 회원들의 역량 등 모든 면이 지역 타 로타리클럽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 1인1봉사 등 지역사회 등불 역할
남구미로타리클럽은 지난 2008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약 9천여만원의 비용을 투입해 공공부지를 매입, 약 8천그루의 나무를 심어 구미시에 기부한 헌수동산 외에 KBS 열린음악회 주최 및 후원, 독도액자 최초원형태극기 기증 등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다문화가정 새터민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꾸준히 후원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모두 함께 ‘1인 1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외국에서는 90세 넘은 아버지와 60대의 아들이 나란히 로터리안으로 봉사활동을 하더라. 62세 이상 20년 이상의 로타리클럽 활동 경력을 가진 분을 ‘원로’라고 하는데 원로를 잘 모셔서 100세 로터리안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저 역시 100세 로타리안이 되고 싶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100세까지 로터리안으로 살 수 있다면 정말 잘 살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구미로터리 회장으로서 회원 모두가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명문 로타리클럽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회장의 다짐이다.

문의 : 010-2940-0475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