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포항 경북과학고 2016 수능 만점자 박순재 학생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 11:59

경상북도 포항시에 소재한 경북과학고에서 2016학년도 수능 시험 만점자가 배출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순재 군이다.

 

박순재 군은 올 2월에 2년 만에 고교과정을 마치고 대학교를 진학하여 조기졸업을 하였으나, 의사란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2016학년도 수능 준비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국어A, 수학B, 영어A, 화학Ⅰ, 생명과학Ⅱ 등 5개 과목에 응시해 경북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통틀어 유일하게 전 과목 원점수 만점을 받았다.

 

2016학년도 경북 유일 수능만점자인 박 군은 포항 경북과학고 재학 시절부터 자투리 시간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성실한 학생이었으며, ‘뇌와 신경계’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신경외과 의사가 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싶으며, 나아가 의사와 겸하여 뇌 과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뇌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러한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대, 연세대 등의 의예과에 정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6학년도 경북 유일 수능만점자의 영광을 얻은 박 군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문제 분석에 중점을 두어 공부하였으며, 특히 경북과학고등학교 재학 시 배운 개념과 심화학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수능 준비를 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배려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주위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