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경북여상, 경찰70주년 청소년치안프런티어단 대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3. 15:46

대구 경북여상, 경찰70주년 청소년치안프런티어단 대상 수상

-파출소 야간 위문방문, 청소년보호 100인 서명받기 운동, 학폭예방 뮤지컬공연 등-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경찰활동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경찰-청소년 협력치안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실시한 「청소년 경찰치안프런티어단(이하 경치단)」성과 경연대회에서 경북여상의「Zoom In Police(이하 Z.I.P)」팀이 전국 600여개 중․고등학교 중 대상(경찰청장상)을 차지하였다.

 

 

경치단 활동은 중고등학생 5명이 1개 팀이 되어 지도교사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경찰활동을 체험하고 경찰을 이해하여 SNS를 통해 홍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으로 지난 7월 전국에서 지원한 600여개 지원 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70개 팀만이 1차 선발되었다.

 

1차 선발에 선정된 경북여상의 Z.I.P팀은 이후 경치단 활동을 실시한 후 11.20.(금)에 경찰청에서 개최된 최종보고회「청소년 치안 프런티어단 성과경연대회」에서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여 최종 7개 팀(중학교2개, 고등학교 5개)에 선정되었으며,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중둥부 대상은 충북 남성중학교가 차지하였고 나머지 5개 학교는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Zoom In Police」팀의 의미는 ‘경찰활동을 자세히 들여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남구 관내 지구대 및 파출소 야간 위문방문,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청소년 보호 100인 서명받기 운동, 학교명예경찰관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 등의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활동을 소개하여 주목을 받았다.

 

Z.I.P팀 팀장인 2학년 최현지 학생은 “경치단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경찰활동도 참 의미가 있었지만 최종보고회 발표를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넘어선 느낌을 받아서 참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팀원인 2학년 조희정학생은 “경치단 활동을 하면서 경찰이 되고 싶어 했던 어릴 때의 꿈을 다시 찾았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되어서 후배들도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신과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경찰만이 아니라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청소년 치안 프런티어단 활동이 국민이 치안의 동반자로 함께하는 '참여치안'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